▲'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김우진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우석(코오롱)을 세트 점수 7-3으로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 월드컵 파이널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 자리를 지켰다.
21일(한국시간) 김우진은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남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이우석(코오롱)을 7-3으로 이겼다.
김우진은 앞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어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월드컵 파이널은 올해 최고 성적을 거둔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대회로, 김우진은 2012년, 2017년, 2018년, 2022년에 이은 개인 통산 5번째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함께 월드컵 파이널 최대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고 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엘리슨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임시현(한국체대)이 8강에서 멕시코의 발렌시아와 만나 4-6으로 패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훈영(인천시청)은 중국의 리지아만에 2-6으로 패해 4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 대표팀은 올 시즌 현대 양궁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로 총 20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