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오로라는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 신영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오로라는 2013년에 설립, 2020년 NAMANE(나마네)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간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이오로라는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관광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선불 교통 충전 카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외국인들은 직접 해당 카드를 디자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돌 사진이 담긴 한정판 카드를 구매하여 결제에 활용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요 관광지에 자체 QR 결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인 알리페이플러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자국의 모바일 페이먼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아이오로라의 QR 코드를 스캔해 한국의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방한 외국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 지갑 솔루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아이오로라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여 매출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K-컬쳐가 외국인의 소비 트렌드를 리딩하면서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회사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