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애주가 타깃’ 대형마트서 ‘와인 주주총회’ 열린다

입력 2024-10-17 06:00 수정 2024-10-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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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연말을 준비하는 애주가 고객을 겨냥해 와인 할인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그랑크뤼 와인부터 인기 위스키까지 500여 종을 할인 판매하는‘주주(宙酒)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한 ‘주주총회’는 롯데마트가 2022년부터 진행한 대규모 주류 행사다. 와인 뿐 아니라 위스키, 맥주, 와인 용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올 하반기 주주총회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전국 롯데마트와 맥스(MAXX), 21개점의 롯데슈퍼에서 인기 와인과 위스키, 사케 등 약 500여 종의 주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주류 소비 양극화 현상에 발맞춰 데일리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과 한정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했다. 가을 나들이와 연말 모임에 즐기기 좋은 주류들도 선보인다.

특히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프리미엄 고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을 한정 수량 할인 판매한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인기 위스키는 롯데온 내 ‘보틀샵’에서 17일, 24일 오전 10시 두 차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주류 상품들도 준비했다. ‘국민 맥주 에일(500ml)’, 캔하이볼 ‘퐁당’, 차갑게 마시는 레몬 사케 ‘기쿠마사무네 레몬레이슈’는 술병(도쿠리)과 잔이 포함된 기획 패키지로 선보인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이번 2024 하반기 주주총회는 양극화된 주류 소비 트렌드에 따른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데일리부터 프리미엄 와인, 한정판 위스키까지 500여 종의 주류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오직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주류 상품들도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1년에 단 두 번 열리는 와인장터와 와규 위크를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 와인장터의 테마는 ‘연말 파티 준비’다.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과 여러 명이 즐기기 좋은 매그넘 와인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마트는 그동안 사전기획을 통해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비축해온 해외 인기 와인들을 이번 와인장터에서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와인으로는 프리미엄급 샴페인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와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초키’를 행사 가격으로 판매한다. 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도 제안한다. ‘상파뉴 샤를르 드 까자노브 브륏’, ‘도멘 생 미셸 브뤼 NV’, ‘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륏’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20% 할인한다. 단체 모임을 위해 가성비를 내세운 'G7 매그넘 3종'은 행사가 999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또한 동기간 와인장터에 동참하며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고객들을 위한 와인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아울러 이마트는 와인장터와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물량의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위크’도 진행한다. 와규 전 품목 가격할인에 더해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3만 원당 3000원 추가 할인한다. 이번 와규 위크는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용 구이류를 역대 최대 물량인 120톤을 준비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와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와인.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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