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앞줄 오른쪽에서 7번째)과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16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디딤펀드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지난달 25일 공동출시된 디딤펀드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25개 대표이사가 1사 1펀드로 운용되는 자사 디딤펀드를 가입함으로써 업계 책임운용 의지를 표명하고, 나아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운용업계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디딤펀드는 연금투자 근간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소외됐던 퇴직연금의 스테디셀러 자산배분형 밸런스드펀드(BF)를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로 출시됐다”며 “협회는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호주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는 기금별 운용상품을 단일화해 가입자 선택 편이성, 상품 비교 가능성, 운용사 관리 효율성 등을 증대시키며 대표상품 형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와 유사하게 각 운용사별로 하나의 대표 자산배분형 BF를 디딤펀드로 제시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자체 제작한 디딤펀드 설명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장기 연금투자에서 자산배분의 중요성, 자산배분펀드인 디딤펀드의 특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해당 영상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