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컴투스에 대해 내년 신작 출시로 인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묙표주가를기존 대비 9.1% 올린 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일본 프로야구 신작에 대한 기존 대비 우호적 추정치 반영과 서머너즈 워 레기온 신작에 대한 추정치 신규 반영 등에 따른 이익 증가가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의 야구 라인업의 최근 호조세를 감안해 올해 관련 매출액을 1863억 원으로 제시하며, 일본 프로야구 신작을 포함한 내년 매출 추정은 26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5억 원 증액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4억 원과 21억 원을 추정 전망한다"며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하향 안정화되면서 관련 영업이익이 제한적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컴투스의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컴투는 내년 1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방안을 수립하여 이를 공시할 예정이며, 관련한 주주환원 정책이 기존 대비 강화될 여지가 존재한다"며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일본 프로야구와 서머너즈 워 레기온 등 주력 신작의 성과가 담보되어야 해당 이익에 기반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실효성을 가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