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산물로 만든 농협 가공식품. (사진제공=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군부대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 농산물 원물 위주였던 군납 품목을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역농협 가공공장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고, 나라장터(군 다수공급자계약제도)에 34개 상품을 등록·공급했다.
그 결과 지난달 말 기준 농협의 가공식품 군납 공급액은 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4배 증가한 것이다.
주요 판매실적은 기린원당농협두부조공법인(두부류) 10억 원, 고삼농협(국탕류) 3억 원 등이다.
농협은 향후 가루쌀 프리믹스, 과자류, 떡류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군부대에 공급해 쌀 소비촉진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농협은 군 장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우수 가공식품 발굴에 적극 힘쓰고 있다”며 “군납 품목 품질 향상과 안전 먹거리 보급으로 장병들의 식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군부대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