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9일부터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데 대해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정오경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으며, 현재는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참은 이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은 MDL 이남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8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차단한 북한이 이번엔 경의선 및 동해선 도로까지 폭파해 남북 간 육로를 완전히 끊은 것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공조 하에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끊어진 남북연결도로에서 요새화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