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개최된 글로벌 콘퍼런스 및 바이오파마 복합 행사에 참석해 다수의 다국적 제약회사 및 바이오텍과 사업개발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전무는 이달 9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미국 재생의학연합 주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연례 콘퍼런스(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서 ‘카티스템’의 우수성 및 글로벌 임상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124개 기업이 주최 측 프레젠테이션 초청을 통해 임상시험, 유전자 편집,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기술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5000개 이상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사업개발을 논의하는 자리다.
메디포스트는 9~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파마 복합 행사 바이오재팬(Bio Japan)에서도 카티스템 일본 3상 진행 현황을 구두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기술수출 등 사업개발을 논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콘퍼런스 및 바이오파마 복합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포함한 기술 수출 등 다양한 사업개발을 논의했다”며 “일본 임상 3상 환자 등록 완료 및 미국 임상 3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파트너십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다.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일본 임상 3상을 진행하고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