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에이치엔에스하이텍)
이방선전도필름(ACF)·주파수 관련 전자 부품 업체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000원∼2만6000원) 하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에 따르면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신청수량 기준 25%를 넘겼고 19% 수량은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했다.
1995년 설립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기존 전량 수입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해 국내 1위, 글로벌 3위에 해당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ACF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접착·도전재료로, TV·모니터·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카메라 모듈에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804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이다.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는 “공모가 확정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주주가치”라며 “사업을 통해 결실을 거둬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 여러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