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11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1-0으로 이겼다. (AFP/연합뉴스)
홍명보호와 같은 B조에 편성된 이라크가 홈에서 팔레스타인에 승리를 거뒀다.
이라크는 11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간판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팔레스타인을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대표팀에 소집된 후세인은 전반 31분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으며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 증명했다. 후세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 번에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라크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앞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은 한국과 승점이 같아졌다. 한국이 골 득실 차(한국 +4·이라크 +2)에서 앞서 조 선두를 차지했고 이라크가 그 뒤를 이었다.
3~6위는 요르단(승점 4), 오만(승점 3), 쿠웨이트(승점 2), 팔레스타인(승점 1) 순이다.
요르단전을 마친 뒤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