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롤드컵 4라운드서 엇갈린 희비…한화생명 8강행ㆍDK는 최종라운드로

입력 2024-10-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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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가 8강에 올랐다. 반면 또 다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디플러스 기아(DK)는 완패하며 최종 5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한화생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북미의 강호 플라이퀘스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파리에서 열리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반부터 한화생명이 리드를 잡았다. 요네를 잡은 '제카' 김건우가 '쿼드' 송수형을 솔로킬 내는 등 협곡을 종횡무진 누볐다. 한화생명은 조직적인 플레이로 플라이퀘스트를 조금씩 눌렀다.

한때 플라이퀘스트의 조합에 한타 싸움을 내주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일 뻔했으나 31분 플라이퀘스트 블루 버프 지역에서 환상적인 스킬 연계를 선보이며 승기를 다시 잡았다.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의 반격을 허용했다. 초반 분위기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크게 리드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플라이퀘스트가 준비한 히든 챔프인 누누에 바론을 내주면서 크게 흔들렸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생명의 구세주는 '바이퍼' 박도현이었다. 2대 3 교전에서 두 명을 쓰러뜨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린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까지 힘이 붙으면서 우위를 점했다.

앞선 1, 2세트와 달리 한화생명은 중반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대형 오브젝트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한 한화생명은 30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깨뜨리고 파리 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반면 같은 날 4라운드 경기를 펼친 DK는 롤 프로리그(LPL) 소속 톱 이스포츠(TES)에 0-2로 졌다.

DK는 TES와의 1세트 경기에서 초반 바텀 다이브를 당했으나, 팽팽한 대치 상황을 이어나가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TES는 한 수 앞서는 조직력과 기량으로 한 타 싸움으로 격차를 벌었고, 그대로 주요 오브젝트의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K는 원거리 딜러를 키우며 후반을 노렸지만, TES는 기회를 내주지 않은 꼼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2세트에서 두 팀은 조합을 바꿔 다시 승부에 나섰다. DK는 미드 요네 중심의 새로운 구성을, TES는 오로라와 크산테 등을 앞세워 경기에 돌입했다. 1세트와 달리 킬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고, 오브젝트 주도권을 향한 난타전 형태가 이어졌다.

조합의 이점을 앞세워 앞서 나간 팀은 TES였다. 하지만 DK는 25분경 바론 싸움을 승리로 이끌면서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고, 다시 팽팽한 구도를 만들어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여기서 TES가 괴력의 한타력을 발휘했다. 32분 '에이밍' 김하람과 '쇼메이커' 허수를 끊고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이후 TES는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TES가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편 롤드컵 디펜딩 챔프 T1은 11일 오후 9시 유럽의 강호 G2와 8강행을 다투게 된다. 여기서 승리하면 8강, 패하면 DK와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거둔 팀끼리 겨루는 스위스 스테이지의 최종 5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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