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무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미래 세대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의 도움을 주기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무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한수원은 이날 무주고등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방사선보건원에서 그동안 수행해 온 연구 결과와 뇌질환·암 연구에 대한 다양한 기전 및 치료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실험실 견학과 실습도 진행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자체 및 산업부 지원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저선량방사선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전 세계 최초로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알츠하이머병·퇴행성관절염) 치료 임상연구를 주관해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방사선이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방사선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이해를 돕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