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 라는 주제로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주제 발표를 맡은 박리노 보험개발원 인슈어테크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소비자 특성 분석'을 주제로, 보험과 보험 외부의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결과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서 고은경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진의 현주소와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해외 사례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재무적 관점의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프란체스카 볼프 스위스리 인공지능(AI) 상품 담당 책임자는 생명·건강보험분야에서의 AI 활용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AI 활용이 어떻게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생성형 AI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 요양시설업계 1위인 솜포케어는 아날로그식 요양현장에 디지털 기기·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 개선·비용 절감, 서비스 질 향상에 성공한 사례를 설명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