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종가 기준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4.21%(2700원) 내린 6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23년 3월 22일 6만1100원 이후 558일 만에 최저다.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장중 6만2000원까지 저점을 키워 3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25일, 6만2200원)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76%)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이날 5% 넘게 내려 17만4600원에 마감했다.
아울러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당선된 점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다시 부각시켰다.
이시바 총재는 아베 전 총리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를 비판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해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4.80% 내린 3만7919.55엔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