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소상공인 사용 빅데이터로 평가모델 구축 예정
우리PE자산운용이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신용평가모델 구축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PE자산운용이 한국신용데이터와 '중소사업자 디지털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PE자산운용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평가모델을 개발한다.
캐시노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경영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 150만 사업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출 관리 △장부 △금융 △기업 간 거래(B2B) 마켓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축적된 데이터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신용도 및 기업평가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PE자산운용과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사업장과 연결된 기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형, 대출심사 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는 캐시노트가 제공하는 기업 데이터와 대표자 신용도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자 기업평가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크레딧펀드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PE자산운용은 새로운 기업평가모델을 적용해 중소기업 스케일업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