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LG 가전 구독 서비스 도입

입력 2024-09-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6년 월 구독료 내고 사용…만기시 반납 불필요

▲2일 고객이 롯데백화점 LG 가전 매장에서 구독 서비스를 상담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2일 고객이 롯데백화점 LG 가전 매장에서 구독 서비스를 상담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최초로 LG전자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 부산본점, 인천점, 수원점, 대구점, 대전점 총 7개 점포의 LG 가전 매장에서 다양한 가전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구독료를 내고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은 물론이고 중소형가전까지 LG 매장에서 판매하는 대다수의 가전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다. 특히 구독 기간 중에 무상 AS를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 대비 초기 비용은 물론 사후 서비스 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이 크다. 또 제품에 따라 에어컨은 1년에 한번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는 6개월에 한번 무상 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가전 렌탈 서비스와는 달리 4년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 만기 시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다. 또 롯데백화점에서 구독하면 금액에 따라 백화점, 마트, 호텔, 커피숍 등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L.POINT)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이 LG전자와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전 구독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상반기 구독 사업 매출은 77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했다. LG전자에서는 올해 구독 사업 매출만 1조8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LG가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펴, 내년 상반기 중 전점에 확대 도입하는 부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구독형 소비는 이미 일상에서 가장 익숙하고 흔한 소비 형태로 여겨지고 있다”며 “가전 수요가 높은 9월 혼수 및 이사철을 맞아 롯데백화점에 편하게 방문해 상담 받고 신뢰도 높은 LG의 가전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편리미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93,000
    • -0.59%
    • 이더리움
    • 3,41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1.41%
    • 리플
    • 780
    • -0.38%
    • 솔라나
    • 196,700
    • -0.35%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93
    • +1.02%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84%
    • 체인링크
    • 15,210
    • -1.3%
    • 샌드박스
    • 367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