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 신철 제10대 집행위원장 선임

입력 2024-08-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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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회는 신철 현 집행위원장을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29일 조직위에 따르면, 신 위원장은 2018년 9월, 제8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2021년에는 제9대 집행위원장으로 재선임돼 일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2024년 9월부터 3년간 다시 BIFAN 집행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집행위원장은 조직위원회 추천으로 총회의 승인을 받아 위촉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30여 년간 영화 제작가로 활동하면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엽기적인 그녀'(2001) 등의 영화를 기획ㆍ제작했다.

특히 '구미호'(1994)와 '은행나무 침대'(1996)로 한국영화에 컴퓨터 그래픽을 최초로 도입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영화 한류의 포문을 열었다.

신 위원장은 올해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BIFAN+ AI' 사업을 신설, 미래영화와 영화제의 진화 방향을 모색하는 노력에 힘을 쏟았다.

신 위원장은 "부천을 아시아의 첨단 영상산업 허브로 발전시키고 수도권 AI 엔터테크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것을 제30회를 앞둔 영화제의 목표로 삼겠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축제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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