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바다에서 온 건강' 광고 눈길

입력 2009-07-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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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최근 '바다에서 온 건강' 컨셉의 신규 광고를 전개하며 참치 건강학적 메시지를 타겟별로 차별화 전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우선 2030 젊은 여성층에게 여름 시즌을 겨냥 참치가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세계적인 미인을 배출하는 베네수엘라 미인사관학교에서는 몸매 관리를 위해 매일 저녁 식사로 참치 200g을 섭취한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또 중장년 실버 계층에게는 장수 국가 스페인에서는 오메가3가 풍부한 참치캔을 가장 많이 섭취한다는 광고를 통해 참치의 건강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간 동원참치는 2006년부터 '바다에서 온 건강' 광고 캠페인을 꾸준히 유지하되 광고 스토리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1차 광고는 참치의 건강성을 소비자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소, 돼지, 닭 등 동물들을 모델로 등장시켜 참치 대비 타 식자재들과의 영양학적 가치를 간접적으로 비교 우위하는 광고 전략을 구사했다.

이후 2차 광고에서는 건강성으로 대표되는 역사 인물인 진시황과 클레오파트라를 등장시킴으로써 참치캔을 그들이 찾는 건강 식품으로 표현하며 재미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이어 최근의 3차 광고에서는 파격적으로 소비자 실증 사례를 통해 사실적이고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동원F&B측은 '바다에서 온 건강' 광고 캠페인으로 2003년 2000억을 넘어서면서부터 정체를 겪고 있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2008년에만 전년대비 12%가 성장한 257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참치시장은 동원참치가 74%, 오뚜기참치 18.4%, 사조참치가 6.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동원F&B 전략홍보팀 서정동 부장은“올해도 ‘건강’에 초점을 맞춘 참치의 가치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좀 더 일상 생활에 참치의 건강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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