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다우 역대 최고치…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나스닥 0.9%↓

입력 2024-08-27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월 잭슨홀 피벗 신호에 경기민감주ㆍ소비주 강세
반도체ㆍ기술주 차익 실현 물량에 약세
테무의 모기업 PDD(ADR), 실적 부진에 29%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로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44포인트(0.16%) 오른 4만1240.52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7.77포인트(0.32%) 하락한 5616.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2.03포인트(0.85%) 떨어진 1만7725.77에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말인 23일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 선언을 하자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또 3M(1.54%), 월트디즈니(1.35%), 아메리칸익스프레스(1.03%) 등 경기민감주와 소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의 열풍 지속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됐다.

이에 엔비디아(-2.25%)를 비롯해 브로드컴(-4.05%), AMD(-3.22%), 퀄컴(-2.31%), 인텔(-2.00%) 등 반도체주가 부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1% 떨어졌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0.79%), 아마존(-0.87%), 메타(-1.03%) 등이 하락했다. 애플(0.15%)과 구글(0.33%)은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는 3.23%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까지 중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의 모기업 PDD(ADR)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29%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 산유 중단 우려와 중동 긴장으로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9달러(3.46%) 오른 배럴당 77.4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2.41달러(3.05%) 상승한 배럴당 81.43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16일 이후 10일 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90달러(0.34%) 오른 온스당 2555.20달러에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한 100.8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오른 3.818%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30,000
    • -0.94%
    • 이더리움
    • 3,405,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51,600
    • -1.07%
    • 리플
    • 781
    • -0.51%
    • 솔라나
    • 196,500
    • -2.77%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91
    • -0.1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04%
    • 체인링크
    • 15,130
    • -3.26%
    • 샌드박스
    • 36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