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경매 3332건…2020년 11월 이후 최다

입력 2024-08-08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지옥션 7월 경매동향보고서 서울 아파트 지표. (자료제공=지지옥션)
▲지지옥션 7월 경매동향보고서 서울 아파트 지표. (자료제공=지지옥션)

7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3년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332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낙찰률은 37.2%로 지난 6월(39.7%) 대비 2.5%포인트(p)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전달(86.7%) 보다 0.6%p 오른 87.3%를 기록해 2022년 7월(90.6%) 이후 2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전달(7.6명) 보다 0.3명이 늘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6.7%로 전월(47.2%) 대비 0.5%p 낮아졌다. 낙찰가율은 전달(92.9%)에 비해 0.8%p 상승한 93.7%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 측은 "최근 선호도 높은 단지의 매도물량 감소와 호가상승 등으로 인해 경매시장에서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4명) 보다 0.6명이 줄어든 7.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1회 유찰된 아파트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전달(45.7%) 대비 5.6%p 상승한 51.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87.3%) 보다 2.2%p 상승한 89.5%를 기록했는데,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세가 경기권 주요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선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84.0%) 보다 10.4%p 오른 94.4%로 2022년 6월(96.0%)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울산(85.8%)과 부산(78.4%)도 낙찰가율이 각각 1.1%p, 0.3%p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09,000
    • -0.4%
    • 이더리움
    • 3,41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0,500
    • -1.38%
    • 리플
    • 781
    • -0.51%
    • 솔라나
    • 197,600
    • -1.5%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92
    • +0.5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99%
    • 체인링크
    • 15,200
    • -2.63%
    • 샌드박스
    • 368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