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패배 시 평화로운 권력 이양 확신 못 해”

입력 2024-08-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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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캠프, 부통령 선정 후 24시간 만에 3600만 달러 모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있을지에 대해 “전혀 확신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가 말하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그는 자신의 말을 진지하게 여긴다”며 “‘우리가 지면 유혈 사태가 벌어질 것이고 도둑맞은 선거가 될 것’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은 진심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월 오하이오주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대선 패배 시 “미국 전체가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측의 비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 정책의 경제적 타격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임스 싱어 당시 바이든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가) 1월 6일을 또 원하지만 미국 국민은 그의 극단주의, 폭력에 대한 애정, 복수에 대한 갈증을 계속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11월 그에게 또 다른 선거 패배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언론은) 내가 단순히 (자동차) 수입을 언급하는 것임을 충분히 이해했음에도 내가 ‘피바다’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충격받은 척했다”고 반발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24시간 만에 3600만 달러(약 496억2960만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월즈는 기후변화 대책과 중산층 지원 확대 등 정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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