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서는 신경영 재무전략 발표와 기업문화 선포식을 통해 현재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100년 은행을 향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재무비전으로 2012년까지 ROA 1%, 총영업이익 1조원, 건전성 1위의 ‘Triple One’ 달성을 통해 윤리, 환경,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브랜드 1위 은행으로 정했다.
이어 기업문화 선포식을 통해 진정한 우량은행으로 거듭나 100년 은행이 되기 위한 대구은행의 핵심가치를 ‘모두에 대한 섬김’, ‘변화에 대한 열정’, ‘우리에 대한 정직’으로 선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기업문화의 효율적 전파와 직원상호간의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기업문화 캐릭터인 ‘새로미’와 ‘아르미’에게 사령장과 행번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신경영·신영업·신사업(미래 성장동력 발굴) 전략 수립, 영업력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영업 및 본부조직 재설계, 효율적 조직운영 및 생산성 혁신방안 창출 등 경영 전분야에 걸친 리뷰활동과 전략을 재수립하기 위해 ‘신경영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선포식에서는 하춘수 은행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각 영업점 명예지점장들이 직접 쓴 대구은행의 힘찬 도약과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메세지를 은행장에게 전달했다.
하 행장은 “새출발 비전 선포식 행사는 은행장 취임 때 밝힌 ‘세계적인 초우량 지역은행’의 비전과 ‘희망을 향한 동행’이란 신경영방침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러한 비전의 달성을 위해서는 ‘말만 앞세우지 않고, 남에게 시키기 보다는 몸소 실행한다’라는 뜻인 실천궁행(實踐躬行)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3천여 임직원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것들이 결실을 맺을 때 성장·발전이라는 ‘꿈’과 수익확대라는 ‘풍요로움’의 선물이 주어질 것이고, 그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사회에 배려와 나눔으로 다시 되돌려 주면서 지역과 더불어 지속 성장하는 100년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