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박성태 산업 1차관 내정

입력 2024-08-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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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 이외에도 정경조 평안남도지사,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등을 내정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밝혔다.

권 신임 위원장은 30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며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을 모두 거쳐 윤 정부 초대 차관까지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대통령실은 권 위원장이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및 산업정책비서관을 연이어 맡았다. 수출과 투자 촉진, 첨단산업 역량 강화 등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인물이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다.

정 평안남도지사는 육군 3군 부사령관을 지낸 예비역 중장 출신 국방전문가로 평안남도 태생인 실향민 2세다. 이 평안북도지사도 평안북도 의주에서 출생한 실향민 출신으로 민주평통 이북5도 부의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및 부총재 등으로 활동했다.

지 함경북도지사는 21대 국회의원이자, 꽃제비 출신의 북한이탈주민이다. 대통령실은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를 설립해 탈북민 수백 명을 돕는 등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한 인물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이북도민과의 교류를 충실히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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