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574억90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수입은 538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흑자 규모는 2018년 이후 최대치인 2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2억 달러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