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스팸 문자 2천만건 뿌려 돈 챙긴 리딩방 운영자 적발

입력 2024-07-30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로 가짜 뉴스 스팸 문자 메시지를 2000만건 이상 뿌려 부당이득 17억 원을 챙긴 리딩방 운영자가 금감원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코스닥에 상장된 A사에 대한 허위사실 등이 포함된 대규모(약 2320만 건) 매수 유인 문자메시지를 살포한 피의자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부지법은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의자는 리딩방 업체 운영팀장으로 A사 주식의 주가 부양을 위해 허위 또는 근거 없는 호재성 풍문이 담긴 주식 스팸 문자메시지 약 2320만 건을 배포했다. 불법적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량으로 살포함으로써 약 17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A종목은 피의자 P씨의 주식스팸 문자메시지 발송으로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된 직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은 시가총액 상 1600억 원 상당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7,000
    • -0.58%
    • 이더리움
    • 3,421,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50,400
    • -1.64%
    • 리플
    • 781
    • -0.89%
    • 솔라나
    • 197,100
    • -2.09%
    • 에이다
    • 474
    • -1.46%
    • 이오스
    • 694
    • +0.7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29%
    • 체인링크
    • 15,210
    • -2.69%
    • 샌드박스
    • 368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