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부터 시작되는 하반기는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판매가격) 영향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본다"며 "북미 시장은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가 기대되고, 유럽 완성차 업체(OEM)의 리스토킹(재고 축적) 주문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CFO는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등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즉각 대응 체제를 준비 중이며, 이외에도 원재료비 절감 활동이나 여러 혁신 계획을 짜고 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혜택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