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가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TBM Smoking ceremony 행사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한 NEL도로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인 TBM 착공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는 'Smoking ceremony'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Smoking ceremony는 호주에서 중요한 일정 전에 행해지는 전통 의식으로 해당 지역을 정화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의미가 있다.
TBM 공법은 대형 기계를 이용해 원형의 터널을 자동 굴착하는 것으로 진동, 소음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를 연결하는 약 6.5km 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0조1000억 원이다.
GS건설 공사비는 약 2조8000억 원으로 GS건설이 수행한 프로젝트 중 두 번째로 크다. 이번 공사는 2028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건설 기술력과 PPP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첫 인프라 프로젝트인 NEL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현장을 방문에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