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 공무원연금, 국민은행만 입찰 참여…"2차전도 단독 참여할 듯"

입력 2024-07-15 15:16 수정 2024-07-15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무원연금공단 입찰 재공고 나서…17일까지 재입찰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제공=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제공=KB국민은행)

국내 4대 연기금 중 한 곳인 공무원연금공단 주거래은행에 KB국민은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공개입찰에 국민은행만 단독으로 참여한데 따른 것이다.

15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2025년~2029년 공무원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입찰 재공고에 나섰다. 재입찰은 오는 17일까지다.

앞서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달 4일까지 은행들로부터 입찰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11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주거래은행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은행이 단독 입찰하면서 해당 입찰은 유찰 처리됐다.

국민은행은 무려 30여 년간 공무원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을 담당해왔다. 직전 공무원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때 다수 은행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상 국민은행만 입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공단 측이 예금 이자로 ‘기준금리(당시 1.5%)+α‘를 요구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도가 크게 떨어진 탓이었다.

이번에도 공무원연금공단 측이 제안한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주거래은행으로 참여할 경우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국민은행이 재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해 낙찰될 경우 국민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말까지 5년간 공단의 자금 수입 및 지출 관리 업무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금 업무 △재해 보상 업무 △기금 운용 업무 △기타 국가 위탁 업무 등이 주요 업무다. 올해 기준으로 공단의 예산은 약 31조 3790억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8,000
    • -0.42%
    • 이더리움
    • 3,41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0,800
    • -0.86%
    • 리플
    • 782
    • -0.38%
    • 솔라나
    • 197,200
    • -2.18%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06%
    • 체인링크
    • 15,230
    • -2.43%
    • 샌드박스
    • 372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