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밀리의서재, 산업과 매출의 동반 성장 기대"

입력 2024-07-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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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IR협의회)
(출처=한국IR협의회)

한국IR협의회는 1일 밀리의서재에 대해 동사는 구독형 독서플랫폼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추후 사업 다각화와 KT그룹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전자책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독서 플랫폼을 운영한다. 현재 약 16만 권의 독서 콘텐츠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구독자 수는 86만 명이다. 2023년 기준 동사의 매출은 전자책 정기구독 98.1%, 종이책과 전자책 정기 구독 0.6%, 기타매출(상품 판매 및 유통 매출) 1.3%로 구성되어 있다.

김태현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019년 110억 원에 불과했던 밀리의서재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50.7%로 급격히 성장했고, 2023년 매출액도 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라며 "성장 초기 단계의 구독형 독서플랫폼 시장 및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동사의 지위와 다각화된 판매 채널을 통한 성장 전략 덕분에 중기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의 시장침투율(현재 이용자/잠재이용자)은 7% 남짓에 불과하지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음원스트리밍 플랫폼의 시장 침투율은 각각 73%, 71%로 추정된다"라며 "현세대가 문자 대비 영상과 음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도,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은 성장 초기 단계로 성장 여력이 적지 않다고 판단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가 제공하는 콘텐츠 수는 2024년 3월 말 기준 16만4000권으로 교보문고를 제외한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으로 많고, 서점 베스트셀러 확보와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경쟁력을 근간으로 동사는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 내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 성장과 함께 높은 매출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는 개인고객(B2C) 채널 외에도 제휴(B2BC) 및 기업(B2B) 채널 확대로 고객군을 확대하며 판매 채널 전략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라며 "동사가 발굴한 지식재산권(IP)을 KT그룹 내 시너지를 활용해 2차 콘텐츠를 제작하고 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하여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사는 2024년 밀리의서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4% 상승한 704억 원, 영업이익은 30.5% 상승한 136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밀리의서재의 매출액은 구독형 독서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다각화된 판매 채널 전략이 실 구독자 수를 증가시키며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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