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ㆍGM 배터리 합작사, 30% 임금 인상 잠정 합의

입력 2024-06-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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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사 노조 2022년 UAW 가입
3년 30% 임금 인상에 잠정합의
5년 사이 근로자 임금 2배 증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3년 동안 근로자 임금 30%를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자동차노조(UAW)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오하이오 워런에 있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제조공장의 노조 지부가 회사 측과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노조원 찬반 투표를 통해 가결될 경우 최종 확정된다.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 노동자들은 공장 가동 직후인 지난 2022년 12월 UAW에 가입했다. 이를 시작으로 회사 측에 임금 인상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UAW는 “이번 협상 결과가 최종 확정될 경우 2022년 대비 2배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북미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하고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의 제1공장에서 GM 전기차 모델에 사용될 배터리를 양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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