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베스트셀러 1위…2030 여성 압도적 지지

입력 2024-05-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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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기에 대본집ㆍ소설 베스트셀러 진입
구매자 중 2030세대가 63.8%…높은 비중 차지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 표지 (북로그컴퍼니)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 표지 (북로그컴퍼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무삭제 대본집 세트가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20~40대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대본집이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이다.

30일 예스24 등 도서 업계에 따르면,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종영으로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되찾아준 아티스트 '선재'의 비극적 죽음을 막기 위해 열성팬 '솔'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내일의 으뜸'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는 5월 4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4일 예약 판매 오픈 후 29일까지 단 6일간 판매만으로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7위에 등극했다.

원작 소설 '내일의 으뜸' 역시 종합 베스트셀러 19위 및 소설ㆍ시ㆍ희곡 분야 1위로 올라섰다. 드라마 마지막 회 방송 주차(5월 22~28일)에 전주 대비 2.1배(110%) 판매 급증했다.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와 '내일의 으뜸' 구매 연령표 (예스24)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와 '내일의 으뜸' 구매 연령표 (예스24)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 구매자 중 2030세대가 63.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가 34.1%로 1위, 20대가 29.7%로 2위였다. 40대(24.6%), 50대(7.0%) 등이 뒤를 이었다. '내일의 으뜸' 구매자 중에서는 40대가 3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어휘력과 문장력, 문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필사 가이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지난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다. 30만 부모 독자들의 멘토 이은경의 자녀교육 에세이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가 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절제와 겸손의 힘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와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불변의 법칙'이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책 '불변의 법칙' 표지 (서삼독)
▲책 '불변의 법칙' 표지 (서삼독)

한편 5월 4주 교보문고 종합 주간 베스트 1위에는 '불변의 법칙'이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마술사 후디니의 놀라운 죽음'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과 역사를 통해 변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모건 하우절은 "우리는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기분, 두려움, 희망, 원망, 목표, 동기, 기대는 그럴 수 없다"라며 "부분적으로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역사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한다.

그 밖에 예술 분야 신간 '컬러의 세계'가 종합 14위에 진입했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거장의 손에서 창조된 50편의 영화에서 여러 색상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분석한 예술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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