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숨 고르기 끝냈다…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증가 소식에 '꿈틀' [Bit코인]

입력 2024-05-28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도 주춤하던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28일 오전 10시 15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 뛴 6만9357.8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 상승한 3893.21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2% 오른 603.36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3.0%, 리플 +0.6%, 에이다 +1.8%, 톤코인 +0.1%, 도지코인 +0.8%, 시바이누 +3.1%, 아발란체 +2.9%, 폴카닷 +1.5%, 트론 -0.5%, 유니스왑 -2.4%, 폴리곤 +3.8%, 라이트코인 +1.3%, 앱토스 +5.5%, 코스모스 +2.7%, OKB -1.0%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인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지표 추이에 주목하면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 고점 매도세에 의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하며 상승 흐름에 올라섰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직후 6만4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나 28일 오전 1시께 7만 달러 선을 터치하며 상승 랠리를 예고했다.

또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테마의 관련 가상자산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QCP캐피털은 "이더리움은 현물 ETF 내러티브로 강세를 보이며, 큰 폭의 상승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예상한다. S-1(증권신고서) 승인이나 유입 데이터 등이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거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기관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업계는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 수의 증가로 인해 강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미체결 약정은 선물 거래소에서 전체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 포지션을 진입한 뒤에 아직 청산하지 않고 보유 중인 모든 계약 수"라며 "가격이 상승할 때 미체결약정이 증가하면 가격 상승에 따른 선물 포지션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현재 이더리움 미결제약정을 보면 현물 ETF 승인 이슈로 120억 달러나 증가함에 따라 가격 상승을 선물 포지션이 탄탄하게 지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떨어진 72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78,000
    • -1.16%
    • 이더리움
    • 4,509,000
    • -6.86%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10.22%
    • 리플
    • 940
    • -1.67%
    • 솔라나
    • 295,100
    • -5.57%
    • 에이다
    • 760
    • -14.12%
    • 이오스
    • 768
    • -7.58%
    • 트론
    • 251
    • +4.58%
    • 스텔라루멘
    • 177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12.22%
    • 체인링크
    • 19,060
    • -10.68%
    • 샌드박스
    • 397
    • -1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