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서방 지원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할 수 있어야”

입력 2024-05-28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렘린궁 “나토 긴장 수위 높이고 있어”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나토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소피아/AF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나토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소피아/AF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면서 “나토가 러시아와 직접 대치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나토 의회연맹 춘계 총회에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와 관련해 “히르키우는 전선과 국경선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제한 규정 완화를 고려할 때가 됐다”며 “러시아 영토 내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지 못하면 한 손이 묶이는 셈이어서 우크라이나로서는 방어가 매우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미국 등 동맹국들은 러시아를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우크라이나로서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푸틴의 입’으로 불리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에 대해 “나토가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토가 러시아와의 직접 대결에 가까워지고 있냐는 물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대결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03,000
    • +0.37%
    • 이더리움
    • 3,439,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1.83%
    • 리플
    • 784
    • +0.77%
    • 솔라나
    • 198,800
    • +0.86%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703
    • +2.6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2%
    • 체인링크
    • 15,300
    • -0.91%
    • 샌드박스
    • 378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