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코오롱ENP에 대해 고부가 제품으로 수익성과 성장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명 변경을 통해 전통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업체에서 미래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결국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운영과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으로 향후 주가 재평가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오롱ENP의 1분기 매출액은 1231억 원, 영업이익은 105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혼성중합체(POM) 외형과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 26% 증가하고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판가 상승과 재고비축(유럽, 중국)으로 판매량이 20% 증가했다"며 "완성차 생산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 향상과 성장 모멘텀 부각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03억 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POM에서는 시황 회복에 따른 외형 성장과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으로 고부가 의료용 POM 납품이 시작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컴파운드에서 한 자동차 생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완성차들의 친환경 소재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