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1명 ‘근로자의날’ 출근…37%는 수당·보상휴가 없어

입력 2024-04-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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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크루트)
(사진제공=인크루트)

5월 1일 ‘근로자의 날’ 당일 직장인 4명 중 1명가량이 출근하지만, 이들 중 37%는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회사에 바라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응답자 10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9%다.

근로자의 날 출근하는 응답자는 24.3%로 작년 동일 조사 대비(30.4%) 6.1%포인트(p) 줄었다. 근로자의 날은 관련 법률에 따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사업장 규모와 업종 등과 관계없이 모두 적용받는 유급 휴일이다.

근로자의 날 출근하는 이들의 회사 규모를 보면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은 41.3%였고, 이어 △공기업·공공기관(29.5%) △5~300인 미만 중소기업(22.2%) △300~999인 미만 중견기업(22.2%) △1000명 이상 대기업(14.9%) 순이다.

근로자의 날 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주는지 묻자 ‘준다’는 응답은 37.5%,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37.2%였고, ‘따로 안내해주지 않아 모르겠다’는 응답은 25.3%였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회사에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회사 규모를 막론하고 상여금 지급 또는 확대(33.2%)가 가장 많았다. 그 외 △사내 복지 증대(19%) △연봉협상 등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10.3%) △대표, 임원진들의 마인드 개선(8.6%) △퇴근 시간 보장(8.3%) △정년보장(7%) 등이 있었다.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평균 10점 만점에 6.1점을 기록했다. 회사 규모별로 공공기관의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으며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5.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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