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6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박인 ‘한진 시네스호’ (Hanjin SINES)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최원길 본부장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진 시네스호는 벌크 선박중 가장 큰 크기인 케이프급 사선으로, 연료유 탱크 보호 규정에 따라 연료유 탱크를 이중선체 구조로 설계됐다.
또 기존 엔진에 비해 연비 개선 능력이 탁월한 엔진을 장착하여 경제성에도 주안점을 둔 선박이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세계 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 한진해운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하는 초일류 종합물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현재 20여척의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을 포함 100여척의 벌크 선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신조 사선 발주를 통해 보유 선박의 현대화는 물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향상 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