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JP모건, NIM 하락에도…수익성 높은 자본 성장 중"

입력 2024-04-16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손실흡수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정책 지속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6일 JP모건에 대해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리테일 뱅킹과 카드 부문, 기업금융과 자산관리가 모두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백두산ㆍ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IM이 2.71%로 전분기대비 10bp(bp=0.01%) 하락해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 줄었지만, 충당금전입액이 19억 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31% 적게 나온 덕분에 1분기 EPS는 4.44달러로 컨센서스를 6% 상회했다"고 전달했다.

이어 "다만 이자이익 고점 우려는 과도하며, 양호한 자산 성장과 차별적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 NIM 방어를 통해 올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오히려 소폭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소비자 및 커뮤니티 뱅킹(CCBㆍConsumer & Community Banking)부문 순수익은 1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라며 "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뱅킹과 카드 부문의 실적이 양호해 수익성 높은 자산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투자금융(CIBㆍCorporate & Investment Bank) 부문 순수익은 136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동일하고, 자산관리(AWMㆍAsset & Wealth Management) 부문 순수익은 51억 달러로 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분기 주당배당금(DPS)을 1.15달러로 전분기대비 10% 상향했다. 이에 분기 배당성향은 26%, 분기 주주환원율은 4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을 15.0%로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을 확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보통주자본비율이 내부목표를 크게 상회하기 때문에 추후 있을 바젤 III 최종안 도입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손실흡수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9,000
    • -0.26%
    • 이더리움
    • 3,46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69%
    • 리플
    • 797
    • +2.18%
    • 솔라나
    • 196,900
    • -0.51%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54%
    • 체인링크
    • 15,120
    • -0.53%
    • 샌드박스
    • 378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