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양한 카드로 상품권 구매·합산·결제…‘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

입력 2024-04-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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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신규 앱 선봬
15~22일 기존 앱 결제 작업 중단
올해 8480억원 상품권 발행할 계획

▲서울시가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이달 22일 출시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이달 22일 출시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완판 행진을 이어간 서울사랑상품권의 구매 및 결제 애플리케이션 ‘서울페이플러스(+)’가 새 단장을 했다. 새로 선보이는 ‘서울페이+’는 다양한 신용카드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고,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이 합산돼 결제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9일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 앱 ‘서울페이+’를 이달 2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신한컨소시엄’에서 ‘비즈플레이컨소시엄’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앱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서울페이+’ 앱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기존 신한카드로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신규 앱에서는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로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시는 추후 전 카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을 합산해 결제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이전에는 총 결제액 5만 원을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이 각각 3만 원, 2만 원 있다면 두 번에 나눠서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업그레이드된 서울페이+ 앱에서는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도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 원까지로 제한된다. 그간 선물 받기 기능을 통해 보유 상품권을 우선 사용하고, 여러 지인으로부터 상품권을 선물 받아 고액의 결제를 하는 방식도 불가능해진다.

결제취소 후 상품권 복원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 관계없이 결제취소 즉시 상품권이 복원된다.

시는 이번 신규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 결제 테스트를 완료했다. 상품권 발행 1~2분 내 완판되는 시민들의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

올해 서울사랑상품권 8480억원 발행…“시스템 고도화”

올해 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 총 848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올해 초 설날을 맞이해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됐고, 가정의 달인 5월과 추석이 있는 9월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올해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848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외에 수요가 있다고 하면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속자 수 증가로 인한 트래픽을 방지하기 위해 용량을 신설하는 옵션도 취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판매대행점 선정에 따라 상품권 금액과 개인 정보의 안전한 이관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서울페이+ 앱 사용이 중단된다. 이 기간에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신규 서울페이+ 앱은 22일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설치하면 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신규 서울페이+ 출시를 통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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