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이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TYM은 다소 침체하고 있는 북미 농기계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고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수출 기업의 북미 시장점유율 성과 지표인 AEM(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1~2월도 트랙터 판매 물량 기준으로 약 16% 역성장 추세에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났던 ‘하비파머’ 증가세 둔화, 고금리로 인한 트랙터 구매 심리 축소가 시장 판매 약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TYM은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TYM은 북미 시장에서 올해 1~2월 자체 브랜드 판매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증가하며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시장점유율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미 딜러 등과의 협력 증진을 위한 초청 행사 등의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수출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TYM은 북미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한 북미 법인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연내 완료되면 부품과 품질, 서비스 등 고객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현지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작업기 라인업도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 130마력까지 확장한 중대형 트랙터 신제품을 본격 판매 개시하는 것은 물론, TYMICT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텔레매틱스 기본 탑재로 고객 서비스 대응 품질에도 혁신을 추구한다.
이와 더불어 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 법인 설립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 현지형 트랙터 보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TYM이 자체 개발한 CRM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할 기반을 구축한다. 이 외에도 ‘존디어’, ‘이세키’, ‘얀마’ 등 글로벌 기업 파트너십을 강화해 제품 판매, 기술 및 네트워크 공유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TYM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등 북미에서 판매 물량이 증가해 올해 1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기대한다”며 “향후 생산시설 확장 및 중대형 라인업 판매 확대로 북미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고객 접점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TYM만의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