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가상자산 시장, 올해 말까지 두 배 커진 5조 달러 달할 것”

입력 2024-04-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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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반감기 등 원동력
“실제 기관의 자금 유입 이끌어”
현재 전체 시총 2.6조 달러
차기 미국 행정부 정책 기대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년 3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 블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년 3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 블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가상자산(가상화폐)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의 블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연말까지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현재보다 두 배 커져 5조 달러(약 6757조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이달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언급하며 시장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이 업계에 종사해 왔고 트렌드를 봐 왔다”며 “거시적인 추세와 ETF 같은 큰 그림이 처음으로 실제 기관의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는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과거 3번의 반감기 모두 공급량이 줄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다음 반감기는 이달 말 예정돼 있다.

4일 기준 가상자산 전체 시총은 약 2조6000억 달러다. 이 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약 49%에 달한다. 갈링하우스 CEO의 예측이 맞는다면 시장 규모는 5조2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도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차기 미국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정책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대국이지만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가장 적대적이었다”면서도 “이 또한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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