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ER 6배 가능할 것…목표가↑”

입력 2024-04-08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3만5000원으로 상향

유안타증권이 기아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6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0만5000원이다.

8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약 7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를 기록했다”며 “판매물량과 비용(인센티브 포함)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및 유럽 권역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 증가했으며 한국과 인도 권역 판매는 각각 3%, 13% 감소했다”며 “주요 변수의 긍정적 영향이 부정적 영향보다 크게 작용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3조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5일 ‘CEO 인베스터 데이’(CID)에서 기아는 2027년 400만 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며 “지난해 CID에서 2026년 401만 대를 제시했던 바 있어 400만대 판매 달성 시점이 1년 지연됐다”고 했다.

그는 “전기차(EV) 판매 역시 지난해 CID에서 2026년 100만 대를 웃도는 목표를 발표했었으나 이번 CID에서 새롭게 제시한 2026년 EV 판매는 89만 대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진행되고 있는 완성차 시장 내 경쟁 심화와 EV 수요 증가 둔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수요가 내연기관차량(ICE)에서 EV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경유지 정도로 생각했던 하이브리드(HEV)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미국 HEV 판매는 2022년 전 분기보다 4% 감소했으나 지난해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는 기존 5개년 투자계획 대비 신규 5개년 투자계획 규모를 약 5조 원 상향했다”며 “HEV 투자 확대를 통해 변화한 시장에 대응할 것으로 주주환원 정책은 전년에 이어 20~35% 배당성향과 5년간 자사주 매입 및 50% 소각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1~2023년 15~20%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고 올해 역시 10% 중후반이 예상되는 만큼 타겟 PER 6.0배는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6,000
    • -0.18%
    • 이더리움
    • 3,41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49,700
    • -1.1%
    • 리플
    • 780
    • -0.76%
    • 솔라나
    • 196,700
    • -2.24%
    • 에이다
    • 474
    • -0.84%
    • 이오스
    • 694
    • +0.5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00
    • -1.82%
    • 체인링크
    • 15,180
    • -2.63%
    • 샌드박스
    • 368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