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테슬라 등 만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마하-1 관심 커, 마하-2 개발에도 나설 것"

입력 2024-03-29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 간 미국 5개 도시 돌며 테슬라 등 만나
HBM 리더십 우리에게 오고 있어
마하2 개발 필요성도 생겨

(출처=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출처=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미국서 5개 도시를 돌며 고객들을 만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AI 반도체 '마하-1'을 이어 '마하-2' 개발에도 빠르게 나설 것임을 밝혔다.

경 사장은 2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탑승한 영상을 함께 올린 경사장은 "4일 동안 5개 도시를 돌면서 고객들을 만났다"며 "테슬라에서는 고맙게도 사이버트럭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썼다.

이어 "생각보다 안락했고, 생각보다 가속력이 대단했다"며 "10개의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훌륭해 보였고, 짧은 회전 반경과 큰 와이퍼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 사장은 또 "인공지능(AI) 어플리케이션에서 고용랑 HBM는 경쟁력"이라며 "HBM3와 HBM3E 12H를 고객들이 더 찾는 이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담팀을 꾸미고, 팀은 정성을 다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히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다"며 "고객들이 GAA 2나노를 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 사장은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들이 2나노 제품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 사장은 "'마하-1'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고객들은 1T 파라미터(parameter, 매개변수)이상의 큰 어플리케이션에 마하를 쓰고 싶어한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마하-2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가 생긴 것이다. 준비를 해야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5,000
    • +0.39%
    • 이더리움
    • 3,433,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1.96%
    • 리플
    • 801
    • +2.56%
    • 솔라나
    • 196,800
    • +0.15%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78%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