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의대 교육여건 향상 3년간 전폭 지원”

입력 2024-03-22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교육 여건 마련을 위한 대학의 준비와 정부의 지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교육 여건 마련을 위한 대학의 준비와 정부의 지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교육여견 향상을 위해 3년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2일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의 비대면 영상간담회를 열고 증원에 따른 정부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5학년 의대 정원 배정 확정 후 교육부와 의대가 처음으로 모인 자리다.

이 부총리는 "의대 증원은 무너져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안정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 인력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대학별 증원 규모와 현재 여건이 다르기에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교원과 시설, 설비가 확충돼야 하는지 입장이 다를 것"이라며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계획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총리는 "의학교육의 여건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본과 시작까지 약 3년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과 사직을 결의한 교수진에게도 집단행동 중단도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은 앞으로 의료계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인재"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인이 되겠다던 다짐을 잊지 말고 수업 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했다.

25일 기점으로 사직을 결의한 일부 교수들에 대해서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야 할 교수님들께서 환자의 곁을 떠나는 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집단사직 움직임을 멈춰달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91,000
    • +0.23%
    • 이더리움
    • 3,417,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2.4%
    • 리플
    • 811
    • +4.92%
    • 솔라나
    • 197,300
    • +0%
    • 에이다
    • 479
    • +1.91%
    • 이오스
    • 702
    • +2.9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64%
    • 체인링크
    • 15,170
    • -1.04%
    • 샌드박스
    • 384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