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보건복지가족부 사단법인 ‘아가야’ 주최로 시행되고 있는‘저소득층 난임가정을 위한 체외수정(시험관 아기) 무료시술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고 있는‘아가야와 함께 하는 체외수정 무료시술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기회조차 갖지 못하거나 정부의 불임부부지원사업을 지원 받고도 실패한 저소득층 난임가정에 희망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각 지역별 시술 의료기관과 제약사가 함께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 ‘아가야’와 지원사업 협약식을 마친 동국제약은 2009년 2분기부터 체외수정 시술에 필요한 약물(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 Gn-RH agonist)인 로렐린주사제를 난임가정 100쌍에게 지속적으로 무상 지원한다.
동국제약은 1개월 제형의‘로렐린데포주사’와 1일 제형의 ‘로렐린주사액’을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여러 불임전문병원에서 체외수정 시 과배란유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국제약 이해돈 부사장은 “저소득층 난임가정에 희망을 주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지원사업의 확대는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렐린주사제는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젤라틴을 포함하지 않은 서방형제제로 개발돼 원개발국인 일본을 포함해 해외 10여개국에서 제법 특허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