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혈구지도(絜矩之道)/주주환원율

입력 2024-03-1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허브 캘러허 명언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당연한 일은 줄고 감사할 일이 많아지고 있다면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설립자이자 CEO. 그는 ‘직원이 먼저다’라며 직원 만족경영을 통해 직원 스스로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 문화를 만들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31~2019.

☆ 고사성어 / 혈구지도(絜矩之道)

‘곱자를 가지고 재는 방법’이라는 말이다. 혈구는 곱자를 가지고 잰다는 뜻이며, 곱자는 나무나 쇠를 이용해 90도 각도로 만든 ‘ㄱ’자 모양의 자를 말한다. 자기의 처지를 미루어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을 비유한다. 출전 대학(大學) 제10장. “이른바 천하를 화평하게 만드는 일은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 달려 있다. 윗사람이 노인을 노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 사이에 효가 흥할 것이고, 윗사람이 연장자를 연장자로 대접하면 백성들이 이를 따라 할 것이며, 윗사람이 고아를 긍휼히 여기면 백성들이 배반하지 않을 것이니, 이런 까닭에 군자는 혈구지도를 지켜야 한다.”

☆ 시사상식 / 주주환원율

순이익 중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주당 배당금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에서는 대주주 지분이 높을 때 지배구조가 안정적이라지만 모든 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할 때 지배구조가 탄탄해지고 기업의 장기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는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 주가 상승을 끌어낼 수 있는 길이다. 국내 상장기업의 주주환원율은 26.7%로 미국·일본·대만 등 4개국 가운데 가장 낮다.

☆ 속담 / 배부른 데 선떡 준다

배부를 때 선떡 주면 아무 고마움을 못 느낀다는 뜻. 생색나지 않는 짓을 비유한다. 선떡은 잘 익지 않아 설어서 푸슬푸슬한 떡.

☆ 유머 / 성공이 머지않은 마케팅

죽은 생선을 팔면서 대개 상인들은 싱싱하다고 소리친다. 손님이 생선을 사면서 주인에게 “왜 죽은 생선을 싱싱하다며 속이느냐?”고 했다.

상점 주인의 대답.

“생선은 싱싱합니다. 날 떠나기 싫어서 죽은 척하는 겁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3,000
    • -0.41%
    • 이더리움
    • 3,448,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53,200
    • -0.02%
    • 리플
    • 791
    • +1.41%
    • 솔라나
    • 193,500
    • -1.43%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89
    • -0.86%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1.91%
    • 체인링크
    • 15,030
    • -0.99%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