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네이버 포인트 누락...금감원 "상반기까지 환급"

입력 2024-03-04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카드사 고객에 포인트를 환급하라고 지시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상반기 중으로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고객들에 대해 이를 환급하도록 지도했다.

네이버 포인트 누락 논란은 혜택 한도를 다 썼다가 일부를 취소하면 취소 내역이 접수될 때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대표적 사례를 보면 네이버 현대카드는 월 이용 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20만 원 이용액에 대해 5% 상당(1만 원)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한다.

다만 월 이용 금액이 20만 원을 초과한 경우, 이미 적립된 결제 건을 취소하면 취소가 접수된 이후에 월 적립 한도가 복원된다.

네이버 현대카드로 20만 원을 결제하고 네이버 포인트 1만 원(사용액의 5%)을 적립 받은 고객이 20만 원 결제 내역을 취소하고, 이후 10만 원을 결제했다면 20만 원에 대한 취소 내역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10만 원에 대해서는 네이버 포인트 적립(5000원)이 원칙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카드의 약관은 '월 이용금액 20만 원 초과 이용 시, 이미 적립된 결제 건을 취소한 경우, 현대카드에 매출 취소 접수된 이후 월 적립 한도가 복원됨'이라고 규정했다.

금감원은 "약관·상품설명서가 애매한 측면이 있고, 이러한 경우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네이버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를 출시한 카드사들에 전산 개발을 통해 누락된 내역을 산출해 환급하도록 지도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23,000
    • -0.59%
    • 이더리움
    • 3,41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0.55%
    • 리플
    • 781
    • -0.51%
    • 솔라나
    • 196,400
    • -2.39%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99
    • +1.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0.83%
    • 체인링크
    • 15,180
    • -2.44%
    • 샌드박스
    • 373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