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잡음에…박지원 “이재명, 이강인처럼 수습해라”

입력 2024-02-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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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뉴시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잡음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습을 촉구했다.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상호평가가 있어서 아무리 잘 한 의원도 D가 나올 수 있다”라며 “이런 것으로 잘못 평가가 나왔다면 빨리 고쳐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을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을 찾아가서 ‘잘못했습니다’라고 하니 손흥민이 다 껴안아 주지 않았는가”라면서 재차 이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할 것을 촉구했다.

박 전 원장은 “상호 평가가 잘못 평가됐다고 하면 빨리 고쳐야 한다. 전직 두 총리나 전 국회의장들이나 원들이 당내에서 불만이 있다고 하면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다 의정활동, 지역구 활동을 잘하신 분이다. 박용진 의원, 윤영찬 의원은 상위 1%에 들어간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 김한정 의원이 하위 10%에 들어갔다고 커밍아웃했다. 김한정 의원은 25살 때 김대중 암울한 시대에 비서로 들어가서 38년을 민주당을 지킨 사람”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 EU 인맥이 좋아서 의원외교에 탁월한, 그리고 의정활동도 잘하신 분이다. 김한정 의원도 상위 1%에 들어가야지 왜 하위 10%에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부연했다.

박 전 원장은 민주당 내 공천 잡음에서 불구 국민의힘 공천보다는 더 높은 평가를 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이) 시끄러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은 혁신도 없고 잡음도 없다. 그러나 민주당은 잡음은 있지만, 혁신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윗돌 빼서 아랫돌 막고 재활용해서 배치를 해서 현역 의원 한 사람도 현재까지 탈락이 없다. 왜 그러냐. 김건희 특검, 국회 재의결할 때 방지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이게 혁신이 있냐. 우리 민주당은 포장을 잘못해서 잡음이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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