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집무실 폭탄 설치" 테러 예고 글, 특공대 투입…작성자 추적 중

입력 2024-02-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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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폭발물 설치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경 한 온라인 커뮤티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범행 시점을 ‘내일(19일) 2시’라고 적었다. 오전, 오후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글과 관련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후 1시 25분께 성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 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2시 50분께 수색은 종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네이버 본사 건물 일대에 경찰력을 배치했으며,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온라인커뮤니티에 작성된 원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 글 작성자 검거를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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