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탄소배출량 자동 계산하는 ‘친환경 운항솔루션’ 개발

입력 2024-02-14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오션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선주들이 환경 규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항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선박 운항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CII는 연료사용량, 운항 거리 등 운항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으로 국제해사기구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규제다.

이 규제에 따라 국제해사기구는 매년 5000톤(t)급 이상 선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따라 선박에 A부터 E까지의 등급을 부여한다. 이때 E등급을 받거나 3년 연속 D등급을 받으면 해당 선박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재검증을 받을 때까지 운항이 제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개발한 모니터링 기술을 한화오션의 자체 스마트십플랫폼인 HS4와 연계, 현재 운항 중인 선박의 CII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당 선박의 현재 등급은 물론 운항 중인 항차의 등급, 해당 연도의 연말 기준 등급까지 예측할 수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화오션의 친환경 기술들로 선주들을 더욱 만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0,000
    • +0.29%
    • 이더리움
    • 3,429,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58,600
    • +2.02%
    • 리플
    • 802
    • +2.82%
    • 솔라나
    • 196,600
    • +0.1%
    • 에이다
    • 476
    • +1.06%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46%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