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FIFA의 자동차 부문 공식후원자로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009 FIFA 대륙간컵'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이동을 책임진다.
현대기아차는 현지 시간으로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서 슈쿰부조 마코조마(Skhumbuzo Macozoma)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 수송국장 등 FIFA 관계자, 현대기아차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FIFA 공식 파트너로서 '2009 FIFA 대륙간컵' 개막 9일을 앞두고 대회운영에 사용될 공식차량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그랜저, 싼타페 등 현대차 66대, 쏘렌토, 스포티지 등 기아차 24대 총 90대의 승용·RV 차량과 함께 32대의 대형 버스가 제공됐으며, 이 차량들은 각 국가의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의전 및 이동차량으로 이용된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버스 중 12대는 현대차 유니버스로 이를 통해 남아공 상용차 시장에서 우수한 한국 상용차 기술력을 적극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가치와 열정을 축구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2009 FIFA 대륙간컵'은 다가올 '2010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점검하는 자리인 만큼 현대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극대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09 FIFA 대륙간컵'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공식차량 지원을 통해, 차량은 물론, 경기장 내외 곳곳에 대회 공식로고와 현대기아차 로고가 조합된 로고를 부착함으로써 브랜드 노출을 통한 광고 효과를 누릴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는 현대차 i20, 기아차 쏘울 등 차량 전시 및 시승행사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성능을 홍보할 계획이다.